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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실적발표 D-Day: 발표 시간과 체크포인트 총정리

     

    오늘 밤 전 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한곳으로 쏠려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날이거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이 발표, 정확히 몇 시에 나오는지 알고 계신가요?

     

    미국 태평양시간으로는 8월 26일 오후 1시 20분, 한국시간으로는 8월 27일 오전 5시 20분입니다.

    실적 자료가 먼저 공개되고 이후 콘퍼런스콜이 이어지는 방식이라 시차를 잘 계산해두셔야 놓치지 않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발표

    실적발표, 정확히 언제일까?

     

    엔비디아는 2027회계연도 2분기(5월~7월) 실적을 이번에 공개합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8월 26일 오후 1시 20분에 실적 자료를 먼저 내놓고, 오후 2시부터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걸 한국시간으로 환산하면 8월 27일 오전 5시 20분에 실적이 공개되고, 오전 6시부터 콘퍼런스콜이 시작됩니다.

    새벽 시간대라 실시간으로 챙기기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을 텐데,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밤엔 미국의 PCE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가 지표와 엔비디아 실적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이날 밤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 모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실적에 관심이 쏠리는 진짜 이유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실적 하나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방향까지 갈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확률은 96%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매출총이익률도 74~76% 구간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정보업체가 집계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는 920억 달러 안팎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숫자만 보면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시장이 진짜 궁금해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엔비디아주가

    8개 분기 중 6번 하락, 소름돋는 징크스

     

    "최근 8개 분기 실적 발표일 중 6번,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실적이 아무리 잘 나와도 주가는 다르게 움직인다는 게 엔비디아의 오랜 징크스입니다.

    최근 8개 분기 실적 발표일 가운데 6차례나 주가가 하락했고, 최근 4개 분기는 내리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지난 8월 14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8월 25일에는 2.17% 오른 213달러로 마감하며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은 11.8%에 그치는 반면,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1%나 올랐습니다. AI 대장주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셈이라, 이번 실적발표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적보다 더 중요한 건 콘퍼런스콜 메시지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장이 숫자보다 더 궁금해하는 건 콘퍼런스콜에서 나올 메시지입니다.

    경영진이 향후 전망을 어떤 톤으로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이 갈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① 중국向 H200 판매 재개 여부, ② 차세대 GPU 루빈의 양산 시점,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된 ③ 순환금융 이슈까지 함께 언급될 가능성이 있어 이 세 가지가 이번 컨콜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실적 자체는 이미 무난하게 나올 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콘퍼런스콜에서 조금이라도 보수적인 발언이 나오면 주가가 바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주가

     

     

    새벽에 안 챙겨도 되는 방법 (AI 실시간 통역)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 영어로 된 실적 자료를 읽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려고 신한투자증권이 증권 앱 '슈퍼SOL'을 통해 '어닝콜 라이브'라는 새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AI가 실시간으로 통역하고 정리해주는 서비스인데, 첫 서비스 대상이 바로 이번 엔비디아 2분기 콘퍼런스콜입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새벽 발표를 포기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 조건은 어렵지 않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관심도가 높은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되고,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관련주

    국내 증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국내 증시도 이미 들썩였습니다.

    반도체 반등 기대감에 코스피가 6,8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키우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옵션시장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2,800억 달러 규모의 주가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실적이 미국 증시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주 흐름까지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제발 오르면 좋겠다"는 기대 섞인 반응과 "어차피 발표 당일엔 빠질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 본 글에서 다룬 수치와 전망은 폴리마켓, SEG 등 시장 조사기관과 언론 보도를 참고해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